오는 1월26일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터리 멜로. 김남주와 지진희의 특급 만남만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10월 서울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진행된 ‘미스티’ 대본 연습에는 모완일 감독과 제인 작가, 크리에이터 강은경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임태경, 이경영, 안내상, 고준, 진기주, 김보연, 연운경, 이준혁, 이성욱, 김수진, 김형종, 이아현, 정영기, 신강우, 구자성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시작부터 사건이 휘몰아치는 짜임새 있는 대본과 이를 끌고 가는 배우들의 열연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고, 연습만으로도 ‘미스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귀하신 분들과 귀한 대본으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연습의 시작을 알린 모완일 감독은 “능력을 보여주시면 하나도 빠짐없이 담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겠다. 행복한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각오와 기대를 전했다.
6년 만의 복귀로 화제를 모은 김남주는 5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상’을 독식하는 최고의 앵커 고혜란 역할을 맡았다. 김남주는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열의를 보이며, 프로페셔널한 앵커로 완벽 변신해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고혜란의 남편이자, 검사 출신 국선 변호사 강태욱 역을 맡아 “멋진 드라마에 멋진 분들과 함께하게 됐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지진희는 이내 특유의 묵직함으로 태욱에 빠르게 몰입, 김남주와의 특급 케미를 선보였다.
남편을 위해 행복한 희생을 자처한 조강지처 서은주 역의 전혜진은 그간 보여줬던 강렬한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지고지순하면서도 강단있는 여자로 변신했다. 또한 비밀을 가진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하는 하명우 역을 맡아 드라마에 첫 도전한 임태경은 사연 있는 눈빛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밖에도 어느 작품에서나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경영, 안내상, 김보연, 연운경, 이아현, 이준혁, 김수진 등은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쉴 틈 없이 빠져들게 했다. 혜란의 메인앵커 자리를 위협하는 젊은 피 한지원 역을 맡은 진기주는 실제 기자 출신 경험을 바탕으로 욕망에 당당한 기자 출신 앵커를 완벽히 소화했으며, 사랑에 솔직한 프로 골퍼 케빈 리로 분한 고준은 고혜란의 옛 남자이자 서은주의 남편, 한지원의 연인을 연기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한 명, 한 명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배우들의 분위기에 압도되는, 열기가 가득한 현장이었다”고 전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반 사전제작을 목표로, 첫 대본 연습 이후 10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미스티’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스티’는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으로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언터처블’ 후속으로 2018년 1월 2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글앤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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